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 신축공사 현장 근로자 40대 A씨는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방문자로 당시 접촉자가 25일 확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 26일 두통증상으로 서산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 결과 27일 오전 6시에 확진 판정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씨(48번) 접촉자 14명과 접촉 의심자 14명 등 총 28명에 대해 진단 검사한 결과 27명은 음성이었으나 접촉자 중 20대 B씨(49)가 27일 오후 5시 45분 확진 판정받았다.

48·49번은 동거인으로 구술 역학조사결과 이동동선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48·49번 확진자는 27일 아산에 있는 충청·중앙3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장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13일째인 25일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후 26일 오후 8시40분 양성 판정이 났다. 이로써 공군 20전투비행단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이다.

맹정호 시장은 27일 오후 8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언론 브리핑을 하고, 확진자 동선 등을 보고했다. 시는 확진자 동선은 정밀 역학조사 후 시 홈페이지,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맹 시장은 "우리시는 이번 달에만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금까지 시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라며 "직장 내 소모임, 송년회, 신년행사 등은 자제, 안전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잠시 멈춤`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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