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내달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수능 시험장은 서령고, 서산여고, 서산중앙고, 서산의료원 4개소로,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86명 감소한 1085명이다. 기존 3개 시험장에서 서산의료원을 병원시험장으로 추가 마련해 수험생 중 코로나19 격리, 확진자가 발생하게 될 경우의 대비도 마쳤다.

시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서산경찰서, 서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시 산하 전 실과의 수능 지원 계획 수립했다. △코로나19 사전 방역점검 및 응급상황 대비 △교통질서 지도 강화 및 수험생 교통편의 제공 △전직원 출근시간 10시로 조정 △기상 악화에 대비한 대책마련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 등이 포함됐다.

시는 수능 전후 서산교육지원청과 시험장 안팎의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 방역물품 구비,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배치,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도 실시키로 했다. 서산경찰서와도 수험생들이 원활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지도에 철저를 기한다.

맹정호 시장은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 응원 및 격려는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안전하고 원활한 수능이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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