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 제천과 음성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이중 2명은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이로써 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21명으로 늘어났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국 유학 중 방학을 이용해 귀국한 10대 내국인(제천 거주) A씨와 음성에 사는 고교생과 회사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시에 사는 A씨는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지난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오전 9시 제천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입국 당시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음성군 금왕읍 모 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고교생 1명과 회사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오한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지난 17일 검체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이날 오전 재검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청주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한 후 이들의 동선 파악 및 방문 시설에 대해 방역 조처했다.

한편 지난 14일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음성 벧엘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현재까지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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