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교장 정해황) 학생들은 10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김동희 기자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교장 정해황) 학생들은 10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김동희 기자
대전둔산여자고등학교(교장 정해황) 학생들은 10일 대전일보 6층 신문박물관에서 대전일보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이날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4명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대비해 대전일보 입구에서부터 손 소독, 열 체크 등을 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학생들은 신문박물관의 전시물을 둘러보며 대전일보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대전일보가 제작한 뉴스 동영상을 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역의 다양한 이슈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대전일보 현직 기자가 신문을 활용한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미디어의 정의와 역할, 올바른 언론인의 역할과 자세, 특종을 잡기 위한 취재 노하우,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 기사 편집 과정 등을 교육했다. 특히, 학생들은 신문 지면이 담긴 슬라이드를 넘길 때마다 마스크 위로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하며, 다양한 질문과 함께 큰 호응을 보냈다.

강의를 마치고 학생들은 4개 조로 나눠 `나만의 신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신문을 제작했다. 편집을 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은 학생들은 `둔산여고, 신문과 사랑에 빠지다`, `둔산여고 학생들 진로 향한 첫걸음 내딛다` 등의 제목을 달고 기사 말미에 000 기자를 쓰며 신문을 완성하는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길혜원(1학년) 학생은 "평소에 인터넷에 검색해도 기사 작성 방법이나 취재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알기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언론인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 지도교사는 "`1일 기자 체험 교육`은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데 좋은 교육인 거 같다"며 "학생들이 오늘 교육을 통해 비판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NIE 프로그램 1일 기자 체험`은 전문가와 신문사 현장 시설을 활용해 기자라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며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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