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안시민추진위 환영 기자회견, "이전기간 단축" 주장

[천안]종축장 이전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택·이하 추진위)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하 성환종축장) 이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를 환영하며 사업기간 단축을 주장했다.

추진위는 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진행중이던 종축장 함평이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난 6일 최종 통과했다"며 "종축장 이전 역사의 기념비적인 날로 충남도와 천안시의 민관 혼연일체, 총리실 적극 지원 등이 어우러져 위업이 달성됐다"고 밝혔다. 성환종축장은 2017년 이전타당성검토 용역, 2018년 기본계획수립 및 이전후보지선정 용역, 2019년 이전종합계획수립 용역에 이어 2020년 기술성평가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정재택 위원장은 "2027년까지의 종축장 이전기간을 단축하고 이전부지에 세계 제일의 4차 산업 대기업을 유치해 백만 도시 천안을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성환종축장은 1915년 성환목장으로 시작해 100여 년 넘는 기간 동안 운영하고 있다. 396만㎡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가 천안 지역의 팽창과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고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지속적인 방역 문제 제기 등으로 이전 필요성이 대두됐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