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는 앞으로 3년 동안 30억 원을 들여 `119 신고 빅데이터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를 분석해 재난상황을 인지·대응할 수 있다. 신고자가 당황해 부정확한 신고를 하고 이로 인해 빚어지는 혼선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와 국가지능화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컨소시엄이 공동 개발한다. 대전소방 관계자는 "119 긴급전화 업무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면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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