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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중기부는 과학도시 대전에 있어야"

2020-10-28기사 편집 2020-10-28 15:57:43      박영문 기자 etouch84@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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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28일 대전에 자리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중기부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과학도시 대전에 있을 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28일 "국가 전체적으로 본다면 정부 부처가 모여 있는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할 수 있지만, 중기부를 단순히 대전에 있는 정부 부처 중 하나로만 봐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은 "중기부와 관련된 기관 혹은 기업까지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또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대전에서 나오는 기술로 벤처기업을 육성하겠다던 중기부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세종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 위원장은 중기부 세종 이전 성사 여부를 떠나 이전을 추진하는 이유를 정부 차원에서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미 지역 여론은 중기부 세종 이전이 왜 불가한지에 대해 밝히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에서 먼저 말하기 전에 정부가 나서서 중기부가 어떤 명분을 가지고 대전을 떠나려고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 이전의 당위성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된 설명을 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이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며 "또 철회를 할 수 없다면 중기부 세종 이전으로 타격을 받는 대전의 경제나 기업 생태계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여기에 중기부가 이전의 근거로 내세운 정부 부처와의 협업 등에 대해서는 "모든 문서가 전자 문서로 전달되는 지금의 시대에 협업을 위해 세종으로 간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또 중기부가 하루에도 몇 번씩 기획재정부와 회의를 하는 수준도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장 위원장은 중기부의 대전 존치를 위한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주문했다.

그는 "중기부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백 혹은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여야를 떠나 대전이 먹고 사는 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중기부 이전을 막지 못하더라도 이에 대해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해야 향후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그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고민이 없다면 대전을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장 위원장은 지난 26일 시도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대전을 찾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중기부 세종 이전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관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당시 장 위원장은 "대전·세종·충청은 그동안 정치적으로 많이 소외돼 있어 최근 혁신도시 지정도 맨 마지막에 됐다"며 "그러나 환영 전에 중기부 세종 이전 발표가 되면서 시민으로서는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전에 뿌리내린 정부 부처가 승격해서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의 역행"이라며 "또 입막음 용으로 혁신도시를 지정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중앙당에서도 관심 가져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기부 이전 철회에 적극 나서겠다는 장 위원장은 "그동안 중기부에서 내세운 이전 근거들은 당위성도 없고 명분도 부족하다"며 "국회의원부터 시·구청장까지 차지하고 있는 지역 여당이 먼저 나서서 목소리를 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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