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3일 유성 호텔ICC에서 열린 `제14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 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맞춤형 축제정보 제공 등으로 미디어 릴레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대전토토즐페스티벌이 원도심활성화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축제유형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또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4차 산업혁명 주제전시관의 성공적 운영으로 특별프로그램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으며, 국제와인페스티벌과 토토즐페스티벌의 주관부서인 대전시 관광마케팅과가 원도심활성화와 도시관광브랜드 구축 기여로 올해의 축제기관상을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관광, 축제분야가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4개 부문에서 수상해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망으로 느껴졌다"며 "해당 축제가 대전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분야별로 시상하는 축제 올림픽으로, 한국대회에서 수상한 축제는 세계대회에 추천돼 세계 여러 나라 축제와 경쟁하게 된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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