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의 `장애학생 행복찾기 프로젝트 - 방과후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학교`가  2020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0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의 `장애학생 행복찾기 프로젝트 - 방과후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학교`가 2020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0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더불어 사는 사회, 장애학생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추진해 온 세종특수 교육정책의 우수성이 교육부 평가를 통해 확인됐다.

세종시교육청의 `장애학생 행복찾기 프로젝트 - 방과후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학교`가 2020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0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부의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정부혁신 가치를 교육현장에서 실현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세종시교육청의 장애학생 대상 지역사회학교는 33개의 지역사회기관·80여 명의 인적자원과 연계해 장애학생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체육 분야 등에 대한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관 협력시스템이다.

개인별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 밖 강좌 개설로 장애학생의 방과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장애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학교 교실이 아닌 지역사회 전문기관을 통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학생의 자립 능력을 신장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10대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국민참여 온라인 누리집 `광화문 1번가`에서 국민참여 온라인 순위결정전을 실시한다. 국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 가능하며, 온라인 탑재 설명자료를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3개 사례에 투표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한 명의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한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의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세종시교육청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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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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