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성 골절 맞춤형 수술세트 개발 진행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송재황<사진> 교수 연구팀이 `2020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사업은 건양대병원과 ㈜오스펌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정형외과용 혁신제품 개발`과제에 최종 선정돼 사업을 진행한다. 연구팀은 3년 4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2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골다공증성 골절의 맞춤형 수술 세트 개발 및 식약처 인허가를 진행한다.

송 교수는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이수정 교수와 함께 골다공증성 수술 세트 디자인 개발 및 골 형성 물질에 대한 체외 안전성 시험, 동물시험을 담당한다. 골다공증성 환자의 골절 상태에 맞춰 수술할 수 있는 판과 나사를 개발함으로써 환자 맞춤 수술기구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송 교수는 "골 형성 물질이 탑재된 판과 나사를 개발하는 연구인 만큼 골 감소증 및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골절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성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