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올해 인구주택총조사를 코로나19를 감안, 비대면 방식으로 우선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비대면 조사는 오는 15-31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은 물론 유선전화나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의 경우 내달 1-18일 조사원이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 통계청은 비대면 조사 기간을 예년보다 늘리고 스마트폰과 유선전화 등 참여 수단을 추가해 국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걱정 없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사원이 직접 배부하던 안내문은 우편 발송 방식으로 바꿨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 인구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하는 총조사로 5년에 한 번씩 진행된다.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에서는 변화한 사회상을 반영해 반려동물, 1인 가구 사유, 활동 제약 돌봄 등 새로운 조사 항목이 추가됐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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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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