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관리 인력 역대 가장 많이 배치해

교육부는 28일 방역당국과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를 거쳐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평가에서 전체 시험실 4318개를 늘렸으며, 시험장 최대 정원은 28명에서 24명으로 줄였다.

시험장 책상에는 전면 칸막이를 설치한다.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이는 학생들만 따로볼 수 있는 유증상 시험실 7855개와 자가격리자 시험실 759개를 추가했다.

감독 방역 관리요원은 3만 410명이 증원된다. 이는 수능 실시 이래로 가장 많은 관리 인력이다.

수능 시행 1주일 전인 내달 26일부터는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부터 고교 수업이 전면 원격으로 전환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수능은 정부 전체의 선제적인 방역 조치와 국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방역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차질없이 수능을 시행하도록 응시환경, 방역환경 조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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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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