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림지 역사박물관이 2020년 하반기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 꾸러미 대여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 꾸러미 대여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어린이 다문화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각국의 전통 의상 등이 담긴 다문화 꾸러미를 개발하여 거점 대여기관을 중심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상, 악기, 그림책 등 해당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파악할 수 있는 어린이 교육 기자재와 영상프로그램이 담겨있는 꾸러미를 받아 교육, 전시, 대여사업을 오는 11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그동안 운영해 오던 어린이 가족 박물관 교실을 통해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림지 역사박물관 지하 로비에서 `다르지만, 같은 나라 우즈베키스탄!`이라는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시는 우즈베키스탄의 생활, 놀이, 의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작은 꾸러미의 대여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문화 꾸러미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의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 프로그램 신청은 제천시 교육포탈(http://www.jecheon.go.kr/edu/index.do)을 통해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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