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모산비행장의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가 최근 활짝 피며 만개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 모산비행장의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가 최근 활짝 피며 만개했다.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제천시 모산비행장의 수백만 송이 해바라기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며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비행장 활주로 양 옆 1만 8000㎡ 규모로 7월 초 파종을 마친 해바라기는 최근 활짝 피며 만개했다.

제천시가 지난해 처음 시도한 비행장 꽃밭 조성이 올해에도 이어지며 시민들은 물론 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꽃밭은 이색 명소가 되고 있다.

모산비행장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남기고 추억을 만들어가기 위해 해바라기 꽃밭을 찾고 있다.

특히 비행장은 최근 국내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글로벌 그룹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져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색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꽃들로 만발한 대형 꽃밭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방문객들께서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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