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하반기에는 소비투자 부문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재정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

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하반기 신속집행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부문에 중점을 두고 집행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군의 소비투자 집행 예산액은 총 예산 4964억 원의 61.8%에 해당하는 3072억 원이다.

군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소비투자 부문에서 단양군은 목표액 1237억보다 많은 1369억을 집행했다.

또 지난 4일 기준 2020년 3분기 목표액인 376억 중 230억을 지출해 61.3%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긴급입찰 제도, 선급금 집행 활성화,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등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집행의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군은 강전권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해 집행관리에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5억 원 이상 대규모 103개 사업의 집행계획 및 추진실적도 중점적으로 관리해 집행률 상승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및 소비·투자(SOC)사업의 신속한 재정 집행을 위해 조력부서와 집행부서 간 긴밀한 협업체계의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재정 집행에 힘쓰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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