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한다.

우선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t 트럭의 친환경 전기차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번 지원 사업 확대 시행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자동차 운행제한 단속을 앞두고 이루어진 조치다. 시는 지원물량에 비해 수요가 적은 승용차는 올해 물량 중 남은 275대를 보급한다. 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는 상반기에 18대 보급을 완료했고 82대를 추가로 확보해 지원한다. 총 물량의 20%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 다자녀, 택시,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한다.

전기자동차 제조·수입사(영업점 등)와 차량 구매계약을 맺은 후 제조·수입사를 통해 온라인 접수 또는 구매자가 직접 방문 접수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1t 전기화물차의 경우 1대 당 2700만 원, 승용은 최대 1520만 원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2020년 7월 1일 이전부터 아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법인 등이고 화물차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이다. 승용차는 공고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 화물차는 신청 대수가 초과될 경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승용차의 경우 기존의 방식과 동일하게 출고·등록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기후변화대응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하반기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도 시행한다. 시는 하반기 56대를 보급한다. 앞서 시는 상반기 35대의 물량 보급을 완료했다. 총 물량의 20%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 다자녀, 택시,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폐차 후 수소차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하반기부터는 온라인을 통한 보조금 접수를 실시한다. 수소연료전지차 제조·수입사(영업점 등)와 차량 구매계약을 맺은 후 제조·수입사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다만 구매자가 직접 접수를 원하는 경우 시청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1대 당 3450만 원이다.

신청대상은 2020년 7월 1일 이전부터 아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 또는 법인 등으로 오는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사업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도 줄이고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인 친환경차 보급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