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예비 기업체 및 창업자의 기업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공장설립승인 신속처리와 공장등록 무료대행서비스 제도가 효과를 보고 있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의 13조 원 투자발표 이후 기업인들로부터 시에 기업입지 가능여부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실제 공장설립 인·허가 건수도 2018년 442건, 지난해 985건, 올해 7월 말 현재 70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여파, 호우피해 등으로 불안한 시장 경제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산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소상공인 경영안전 자금지원 등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에 따라 점차적으로 경제회복이 될 경우 기업 활동이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공장설립승인 신속처리`와 `공장등록 무료대행서비스` 제도를 시행해 안전한 기업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공장설립승인 신속처리는 공장설립승인 시 민원실무종합심의회를 거쳐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공장등록 무료대행서비스는 시가 아산시측량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일정규모 이하의 소기업 공장등록을 무료로 대행해주는 제도다. 공장설립승인 신속처리 시행으로 민원 처리기간을 종전 대비 약 1개월 단축했고 공장등록 무료대행서비스를 통해서는 공장부지 면적 2000㎡미만, 제조시설 면적 500㎡미만의 소기업 35건의 공장등록을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아산은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서부내륙 고속도로,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라며 "적극적인 마인드로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공장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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