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장대네거리 입체교차로 건립추진위원회(추진위)`가 19일 오전 11시 30분 장대삼거리 일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추진위원과 지역주민 등 30~40명이 참여해 장대삼거리의 입체화 촉구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병덕 추진위원장은 "장대삼거리는 현재도 너무 막혀서 `교통지옥`과 다름없다"며 "입체화를 하지 않을 경우 병목현상 등 차량정체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결의대회를 통해 추진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입체화 당위성을 소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추진위는 도시철도 온천역과 구암역 등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장대삼거리 입체화에 대해 홍보하는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또 현재 지역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고 있는 탄원서를 정리해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700여 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덕 위원장은 "장대삼거리 하루 평균 교통량이 1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대전시 등이 현 상황에 대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장대삼거리는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명분으로 입체교차로가 계획됐다가 사업비 증액 등에 평면방식으로 변경됐다. 문승현·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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