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공동주택 하자방지와 품질향상을 위해 도입한 품질검수제도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는 대전시 시책사업으로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민을 대신해 분야별 전문가가 공동주택 현장을 직접 확인·검수하는 것이다. 9개 분야 58명으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꾸려져 있다.

지난 1년 동안 서구 복수동 센트럴자이아파트를 시작으로 대덕구 석봉동 서희스타힐스아파트까지 19개 단지 1만 76세대에 대한 품질검수를 실시해 1000여 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하고 시공사에 시정토록 조처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법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공동주택 품질검수제와 같은 개념의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전국에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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