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류한우 군수가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엄태영 제천·단양국회의원 등은 단양군 매포읍 삼곡 1리를 찾아 지역 주민들을 만났으며 현장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류 군수는 "단양 지역은 400㎜를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유실, 산사태, 가옥 침수 등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단양군의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20억 원의 응급복구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도 "단양을 포함한 제천·충주 등 충북 북부 지역의 피해가 커 원활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 선정기준은 피해액 60억 원 이상으로 지난 5일까지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파악한 피해 규모는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비용만 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군은 공무원 303명 등 603명의 인력과 103대의 장비를 동원해 관내 수해피해 지역의 응급복구와 피해조사를 이어가고 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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