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종훈 교수
지종훈 교수
지종훈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골절학회로부터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지 교수는 2020년 제46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 `근위부 경골 골절에서 개방적 내고정술 후 시행한 관절경 수술은 관절 내 병변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를 제공한다`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상을 받았다.

이번 논문에서 지 교수는 근위부 경골 골절 환자들의 조기 회복과 치료 기간 단축을 위한 방법으로 관혈적 경골 골절 정복술의 상처 봉합 직후 관절경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을 보고했다.

관절 내부의 골편 조각이나 혈종을 없애고, 십자인대 손상, 연골판 파열, 견열 골절 등 동반된 관절 내 병변들에 대한 빠른 수술로 환자의 관절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 교수는 "근위부 경골 골절에서 개방적 정복술을 통한 정확한 정복이 예후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골절 치료에서 상처 봉합 후 바로 관절경 수술을 시행해도 부종 및 구획 증후군 등을 유발하지 않으며 적절한 진단 및 관절경 치료를 시행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논문은 국제학술지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됐다. 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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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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