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각종 시설공사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오는 8월 14일까지 2020년 하반기 정기 하자검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부실공사로 초래되는 안전사고 예방과 예산낭비를 방지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1회씩 하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대상은 건축·토목공사 등 각종 시설공사로 준공검사를 완료한 날부터 1년 이상 10년 이하 범위 내 하자담보 책임기간 내에 있는 시설공사들이다.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공사, 초강 고향의 강 정비사업, 영동군노인복지관 증측 공사 등 총 1644건의 공사다.

각 업무담당자들이 기술직 공무원과 협업해 설계도 등을 토대로 시공 상태, 구조물 결함 여부, 구조물의 균열 및 누수 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점검결과 하자 발생시 시공사에 통보해 즉시 보수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강제 집행할 계획이다.

군은 하자검사를 통해 시설 내구성을 높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사후 보수로 소요되는 예산 소요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기 하자검사 이후에도 군에서 진행한 공사건에 대해 수시 안전점검을 벌여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불안요소와 불편사항을 없애고, 군민혈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이고 내실있는 하자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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