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내 13번째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성공한 `지질 보물섬` 단양군에 전국 지질공원 담당자들이 모였다.

23일 군에 따르면 소노문 단양(구 대명리조트)에는 `2020년 공무원 대상 지질공원 전문교육`을 위해 전국 지질담당 공무원 49명과 지질사무국 직원 6명이 참석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지질공원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 증대를 위해 지질사무국에서 매년 시행 중으로 지질공원 제도, 지질·지형의 이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기초부터 심화과정에 대한 강의와 토의가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는 지난 교육 시 건의됐던 지질공원 현장 답사가 반영돼 교육 2일차인 23일에는 단양지질공원 명소인 구담봉, 만천하 경관, 다누리센터를 방문해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단양지질공원은 지질학적·국제적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군은 이번 국가지질공원을 넘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으로 2022년까지 현 명소 12곳을 포함해 총 25곳의 명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이 단양국가지질공원이라는 새로운 지질학적 브랜드를 갖게 된 점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지질공원과 국제적 관광명소로 녹색쉼표 단양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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