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과일 한마당축제, 농협하나로클럽 울산점 외 2개소 동시 진행

[영동]영동군의 명품 복숭아가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26일까지 4일간 농협하나로클럽 울산점과 광주점, 성남점 등에서 `2020 영동과일 한마당축제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군은 영동복숭아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NH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과 힘을 합쳐 대도시를 돌며 매년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와 향이 타지역과 비교해 월등히 품질이 뛰어난 명품 복숭아가 생산된다.

과일의 고장이라 불리며 사시사철 다양한 매력의 과일이 나는 영동군이지만, 주 과수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이 곳의 복숭아는 포도와 더불어 영동을 대표하는 여름과일이다.

지난해 SBS 추석특집 `맛남의 광장`에서 복숭아가 영동 특산물로 소개되고, 황간휴게소에서 복숭아를 재료로 한 파이가 판매되면서 인지도를 한껏 올렸다.

현재, 2900여 농가가 1252ha 면적에서 명품 복숭아를 재배중이다.

군과 NH농협경제지주 영동군연합사업단은 이러한 영동 복숭아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농심과 복숭아 생산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젊은층 소비확대를 위해 항산화 성분과 면역력이 탁월하다는 점과 지치고 힘들 때 영동복숭아를 먹으면 삶의 피치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중점 홍보했다.

행사기간 중에는 시식행사와 함께 할인행사도 진행되어 평소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판매가보다 3kg당 2000원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중이다.

전국 최고의 복숭아라는 브랜드 네임에 면역력에 특히 좋은 건강먹거리라는 인식이 더해져 영동복숭아는 판촉행사 첫날부터 해당지역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략적인 판촉활동과 홍보로 `영동`은 `과일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주고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제철 복숭아를 공급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선별과 품질관리로 과일의 고장의 위상을 지키고 고품질 과일생산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복숭아, 포도, 등 제철 영동과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과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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