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민원 편의를 위해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자체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역에 체류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라 민원 편의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을 자체 제작했다.

이번 외국어 해석본은 사용빈도가 높은 가족관계등록 관련 20종, 주민등록 관련 6종, 인감 관련 5종, 체류지 변경 및 거소 이전 관련 5종, (이륜)자동차 관련 5종으로 총 41종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단양군의 외국인 등록 인구는 204명으로 인구수를 고려해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제작했다.

군은 민원실과 각 읍·면사무소, 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해석본 비치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서식 해석본을 제작하게 됐다"며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춰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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