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청소년 배움의 주체성과 주도성 보장을 위한 `청소년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2017년 시작된 동네방네프로젝트는 청소년이 마을의 다양한 배움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배움을 기획·실행·평가하는 무학년제 청소년 자기주도 학습 프로젝트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2차례 온라인 모집 공고를 거쳐 146명의 학생과 학부모·교사·마을교사 등으로 이뤄진 길잡이교사 27명을 모집하고 총 19개의 동네방네프로젝트 팀을 구성했다.

프로젝트 팀은 △헤어미용봉사 △IT과학 △미술 △음악 △보드게임봉사 △수과학체험봉사 △요리 △인문·외교 △탐구실험 △공간구성 등 다양한 주제로 특색에 맞는 장소를 발굴,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동네방네프로젝트에 8차시 이상, 24시간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에 관련 내용이 기록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개요 등을 안내하고, 전문 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화상 오리엔테이션과 소규모 대면 오리엔테이션을 7월 말까지 운영해 팀별 연간 활동비 80-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의 동네방네프로젝트는 의사소통과 협력·자기주도성·배려 등의 세종학력을 키우는 기회의 장으로서, 향후 고교학점제와 연계 운영될 계획이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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