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방안인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범정부 전략회의가 이달 안에 신설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발족 계획을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월 1-2회 직접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회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당정 협업기구인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도 신설된다. 추진본부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맡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정책 집행현황을 점검한다.

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 `K 뉴딜 위원회`를 통해 정부와 호흡을 맞춘다. 이 위원회에는 이광재 한정애 김성환 의원 등이 참여한다. 또 정부에는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 민주당에는 정태호 의원을 책임자로 하는 기획단을 두기로 했고 민간 전문가들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서울=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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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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