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50만 자족도시 중심기능 담당과 원도심 발전을 위해 `모종샛들 풍기역 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는 반경 1㎞에 아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입지와 2022년 개통 예정인 아산-천안간 고속도로 아산IC와 풍기역 신설에 따른 개발압력으로 난개발 우려가 높아 계획적인 도시개발이 필요한 공간이다. 또 인근 온양천이 충남도 주관 `2021년 지방하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 29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지방하천정비 사업과 관련 더욱 중요도가 높아진 곳이다.

이에 시는 50만 자족도시 토대 구축을 위해 주거, 상업, 문화 등의 중심기능 역할을 할 원도심 발전의 한 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아산시 모종동 일원에 58만 0453㎡ 규모로 계획 중이며 내년까지 용역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풍기동 일원 70만 3491㎡ 규모로 조성 예정인 아산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신설이 가시화된 풍기역을 중심으로 △복합 활력 거점 조성 △온양천변 친수공간을 활용한 특화된 상업시설 조성 △보행이 즐거운 생활가로 및 녹지축 조성 방안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모종샛들지구와 풍기역지구에 총 1만 500여세대, 2만 3000여 명이 쾌적하게 정주 가능한 뉴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아산 모종샛들지구 및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착수보고회는 용역사의 제안과 전문가 자문을 융합한 개발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추진 방향과 예상되는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50만 자족도시 더 큰 아산은 그저 양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쾌적함과 편리성 위에 경제 기능 등 자족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주변 환경 및 시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주거, 상업, 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원도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자족도시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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