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대강면 죽령휴게소 일원에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를 건립한다.

9일 군에 따르면 `2018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되며 확보한 도비 9억 7000만 원을 포함해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10월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지은 지 25년이 지난 대강면 용부원리 정상 군 소유의 기존 휴게소 건물을 헐고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00㎡의 전망대를 신축할 계획이다.

한때 소백산국립공원계획 변경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지난 5월 공사가 재개돼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죽령(竹嶺)은 문경새재, 추풍령 등과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문이자, 소백산맥을 넘기 위한 고개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의 관문이자 관광명소로서 죽령 일원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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