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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업성저수지 멸종위기 2급 금개구리 집단 서식

2020-06-04기사 편집 2020-06-04 11:13:08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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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지난 3일 들꽃마실의 업성저수지 식생모니터링 중 관찰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의 모습. 사진=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천안]천안시 업성저수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금개구리 서식이 확인됐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천안지속협)는 생태안내자 동아리인 들꽃마실(대표 김인순)에서 지난 3일 업성저수지 식생모니터링 중 금개구리를 관찰했다고 4일 밝혔다. 천안지속협에 따르면 금개구리는 몸 길이가 3.5~6㎝로 개구리과에 속하는 양서류이다. 다른 개구리보다 무척 작고 등 가운데에 줄이 있는 참개구리와 다르다. 눈 뒤에서부터 등면 양쪽에 금색(갈색)의 뚜렷한 융기선 2줄이 있으며 배면은 대부분 황색(금색)이다.

한국 고유종으로 과거 서해안 지역의 논과 농수로에 주로 서식했던 금개구리는 기후변화와 논 습지 감소로 개체수가 줄어 1998년부터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됐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27년까지 우선 복원을 목표로 진행중인 '우선 복원 대상종'(25종)의 양서·파충류 4종 가운데 하나다.

천안지속협 김우수 사무국장은 "개체수가 40~50마리로 추정되는 이번 금개구리 발견은 업성저수지가 도심생태계의 보물이자 생태교육장으로도 활용가치가 매우 높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천안시가 추진하는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에서도 금개구리 보전을 위한 각별한 대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서북구 성성·업성동 업성저수지 일원에 2021년까지 789억 원을 투입, 수질개선과 연계하면서 방문객센터와 생태탐방로 등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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