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조정식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조정식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26일 6월 국회 개원에 맞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경기를 보강하고 `한국판 뉴딜`에 착수하는 등 기존 추경을 획기적으로 뛰어넘는 규모로 추경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추경의 효과는 속도와 타이밍에 달린 만큼 3차 추경안이 6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새 국회가 잘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조 정책위의장은 "필수 상임위를 여당이 책임지고 담당하는 것이 `일하는 국회`의 출발점"이라며 "발목잡기를 그만하라는 민심을 미래통합당이 무겁게 받아들이고 조속한 개원에 협조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야 소통과 협치의 범위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며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의 제도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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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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