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경복궁 기념메달`의 실물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

조폐공사는 이번 메달 공개와 함께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후원 약정을 맺고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중 일부를 국외문화재 보호와 환수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경복궁 기념메달`은 국내 최초로 메달에 보석을 삽입한 형태의 신기술 제품으로 1000개 한정 수량 제작된다. 메달을 타공해 전통과 현대, 임금과 백성간 소통을 표현했으며, 타공 부위에는 왕과 왕비가 사용하던 보석(산호와 옥)을 삽입했다.

앞면에는 경복궁의 으뜸 전각이자 왕을 상징하는 근정전을 섬세하고 원근감있게 표현했으며, 뒷면에는 어좌에 임금이 앉은 높이에서 근정문, 흥례문 그리고 광화문 밖으로 바라본 백성을 디자인했다.

조용만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작품 재현을 통해 문화재 지킴이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