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휴먼다큐 콘서트 프로그램인 `더콘서트:오롯이 당신` 방송 장면. 사진=대전MBC 제공
대전MBC 휴먼다큐 콘서트 프로그램인 `더콘서트:오롯이 당신` 방송 장면. 사진=대전MBC 제공
대전MBC `더 콘서트:오롯이 당신`(연출 이상욱·전상희) 프로그램이 올해 한국PD대상 지역정규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롯이 한 관객만을 위해 열리는 휴먼 다큐 콘서트로 일반인의 사연을 바탕으로 음악을 함께 구성, 공감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장애인 가족, 입양 가족, 세월호 유가족, 섬마을 사람들, 프로야구 2군 선수 등 사회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심사위원회는 "단순히 사연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인공에게 위로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기존 휴먼다큐멘터리와 구분되는 지점"이라는 평을 내놨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시즌2 제작에 들어간다. 시즌 2에서는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계층, 해고 노동자, 성 소수자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앞서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에도 `이달의 PD상`과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제32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은 28일 서울 상암 MBC공개홀에서 열리며 29일 오후 3시 20분부터 MBC에서 시상식을 볼 수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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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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