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을 통해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당선자는 `7전 8기`의 대명사로 떠오르게 됐다. 박 당선자는 그간 대전시의원선거, 대덕구청장 선거 등에 출마했지만 매번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승기를 내어준 정용기 미래통합당 후보를 다시 만나 당선에 성공했다.

특히 박 당선자의 당선은 순탄치 않았던 공천 과정을 극복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당초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덕구를 `전략 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분류하면서 박 당선인의 출마 자체가 어려워 지는 듯 했다. 하지만 지역 민주당 인사 및 당원들의 노력에 경선지역으로 환원시켰고, 3인 경선 끝에 박 당선인의 공천이 확정됐다.

박 당선인은 "대덕의 확실한 변화와 함께 잘 사는 대덕을 만들어달라는 열망을 주권행사로 보여줬다"며 "문재인 대통령, 허태정 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함께 대한민국과 대덕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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