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 NH농협은행 대전시교육청출장소 지점장
류은희 NH농협은행 대전시교육청출장소 지점장
부자에 대한 기준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산(부)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일부 선진국에서는 `삶의 질`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부자의 기준은 금융자산 10억원을 포함해 총 자산 50억 원은 돼야 한다고 하니 일반인들에게는 꿈만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한국 부자들의 자산보유비중은 수익형 및 거주주택 등을 포함한 부동산 보유비중이 76.6%인데 비해 금융자산 비중은 18.9%로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는 지속적인 지역개발에 따른 부동산 가격상승과 낮은 주택보급률에 기인한 투기성 자산보유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자의 유형은 크게 상속형과 자수성가형이 있다. 상속형부자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을 비교적 보수적인 관점에서 관리하고 투자하는 성향이며, 자수성가형 부자는 자기주도형의 투자로 비교적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부자들의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방법은 무엇보다도 우선 부자가 돼야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의 현재 직업이나 소득수준에 따라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본인의 소득을 감안한 최대한의 저축금액을 정하고 남는 돈을 지출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그렇게 해서 모아진 종잣돈과 금융권 부채를 활용한 지렛대 효과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수익형 부동산이나 양호한 투자처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의 덕목으로 다양한 팁이 있지만 간략히 정리하면 부지런함과 인맥관리 등이 있다. 긍정적인 생각, 흥미, 웃음, 메모습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부자가 되기 위한 필수 덕목이다.

미국 심리학자 `에드디너`는 한국인들의 낮은 행복감은 지나친 물질주의 때문이라고 했다. 물질적인 부자의 욕망은 끝이 없다는 뜻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은 하되 여유와 배품을 겸비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

류은희 NH농협은행 대전시교육청출장소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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