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수산면 대전리의 폐교된 분교를 매입해 `귀농인의 집` 10가구를 조성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곳에 새로운 삶터와 마을 문화공간을 만들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수료생 및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귀농·귀촌 정착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귀농인 집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전 1·2리 마을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상생 협력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조성된 귀농인의 집을 통해 대전리 마을을 새롭게 변모시켜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 인구 늘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귀농인의 집 월 사용료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20-30만 원이며 최장 1년 3개월 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천시는 현재 봉양읍 3곳, 금성면 1곳에 귀농인의 집이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침체된 농촌지역이 귀농인집 조성을 통한 인구 유입으로 일손부족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에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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