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충남지역협력단에서 코로나19 관련, 중소규모 건설업계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참여 중인 건설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현장 인력 운영과 공사 자재 확보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건의사항에 대해선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박 사장은 충남 예산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로 매설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대비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현장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부족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용품 등도 전달했다.

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2월부터 계약 상대방의 불가피한 계약이행 지연 시 계약기간 연장, 지체상금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선금지급률은 상향(70%→80%)하고 대가 지급기간 단축 등에 나서고 있다. 본사와 전국 현장에는 비상대책본부를 편성해 시설물 방역과 소독 등을 강화하고 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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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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