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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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4·15 총선의 지역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3일) 기준 123만 6706명이라고 5일 밝혔다. 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선거부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만 18세 선거인 수는 1만 6677명이고 총선거인수는 20대 총선보다 2만 2304명(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가 61만 3399명(49.6%), 여자가 62만 3307명(50.4%)으로 9908명 더 많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13만 4590명(10.9%), 60대 17만 1877명(13.9%), 50대 24만 2768명(19.6%), 40대 24만 942명(19.5%), 30대 19만 8218명(16.0%), 20대 21만 2281명(17.2%), 10대 3만 6030명(2.9%)이다.

확정된 선거인 중 최고령자는 118세 안모 씨, 최연소자인 2002년 4월 16일생은 4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구갑 21만 3330명(17.2%), 중구 20만 5922명(16.7%), 동구 19만 3872명(15.7%), 서구을 18만 8715명(15.3%), 유성구갑 14만 8801명(12.0%), 유성구을 13만 4730명(10.9%), 대덕구 15만 1336명(12.2%) 순이다. 선거인명부 열람은 15일까지 구별(주민등록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0-11일 이뤄지는 사전투표를 위해 지역내 80곳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본투표일인 15일에는 361개 투표소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전파를 막고자 발열체크 후 열이 있으면 따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토록 했다. 투표용지 수령과 기표를 위해 위생장갑을 지원하고 투표 대기자가 밀리면 1m 간격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해교 시 자치분권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시되는 선거인만큼 시민 각자 안전과 위생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권자들은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참여 행동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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