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실을 운영한다.

5일 군에 따르면 강전권 단양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구성해 운영에 나섰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지방재정 신속집행 △민생안정 △지역경제 제고 △유동인구 유치 △농촌 살리기 등의 32개의 과제를 추진한다.

민생안정 과제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아동양육(3억 600만 원)과 저소득층(8억 9257만 원)에 예산을 투입해 한시적 생활지원 사업과 함께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 공익활동을 중단 중인 1101명에게 일자리쿠폰을 지급하며 환경개선부담금 납부기한 연장 등을 실시한다.

지역경제 제고 노력으로 택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에 재정 지원을 확대하며 공사자재 지역 구입, 기간제 근로자 조기채용, 전통시장 내 점심 애용하기, 간식 먹는 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근본적인 지원 대책으로 지방세 직접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가 격리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법인 등을 위한 지방세 감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동인구 유지를 위해 자매결연을 통한 초청행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친선 스포츠 대회를 추진하며 관광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단양관광 상담센터 운영과 지역여행업체에 인센티브 지원도 확대한다.

농촌 활성화를 위해 관련 유관기관이 협력해 농촌인력지원 상황실, 농작업 대행서비스도 운영 등에도 나선다.

비상경제상황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군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긴급 경제시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종과 계층 등에 대한 면밀한 실태파악을 통해 생계보장과 함께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단계적·전략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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