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아신아트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청사초롱`의 공연 모습. 사진=극단아신아트컴퍼니 제공
극단아신아트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청사초롱`의 공연 모습. 사진=극단아신아트컴퍼니 제공
대전 대표 극단인 극단아신아트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청사초롱`이 정부 지원으로 전국 순회 공연 기회를 얻게 됐다.

아신아트컴퍼니는 뮤지컬 `청사초롱`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 `2020 신나는 예술여행` 매칭형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뮤지컬 `청사초롱`은 그동안 대전에서만 공연했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연말까지 회당 500만 원을 지원받아 전국 각지에서 연 20회 공연하게 된다.

뮤지컬 `청사초롱`은 김유정의 소설 `봄봄`과 `동백꽃` 주인공들의 결혼 뒷 이야기다. 관객과 소통하는 마당극 형식의 뮤지컬로 흥행하고 있다.

아신아트컴퍼니는 대전을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로 제빵체험뮤지컬 베이킹, 연극 신비한요리집 등 지역특화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만들며 꾸준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특정 장소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기존 공연을 전국 어디에서든 국민이 소통·참여하며 향유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나는 예술여행`은 역량 있는 예술단체가 공연장 외 다양한 시설과 야외장소를 직접 찾아가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온 국민이 수준 높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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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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