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은 스마트 산림드론을 활용한 산불예방 현장과 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상황과 산불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박종호 산림청장은 스마트 산림드론을 활용한 산불예방 현장과 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상황과 산불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청명·한식을 앞둔 오는 주말 전국에 산불방지 특별 경계령을 내리고 감시·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매년 청명·한식을 앞둔 시기에는 영농 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불법 소각과 입산객 증가에 따른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지난 10년 동안 이 기간 산불 발생건수는 한해 평균 31.6건에 달한다. 2019년 강원 동해안 대형 산불 역시 청명·한식 전날인 4월 4일 발생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가져왔다.

올해부터 산림청은 스마트 산림드론을 활용해 산불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 장치는 산림 무단 입산자를 감시하고 야간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돼 산불의 규모와 진행 방향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건조한 날씨에 산림 인접지에서 화기 취급 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