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형문화 현황과 신진·원로 문화예술가의 족적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대전문화재단은 재단 설립 후 축적된 문화예술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29일 공개했다.

재단은 지난 해 2018년도 성과물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의 성과물을 기록, 보존할 계획이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에 탑재된 성과물로는 재단이 지난 10년 간 추진해 온 10대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별 결과자료집, 사진, 영상, 리플릿, 포스터 등이다.

10대 사업은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 △아티언스 대전 △차세대 아티스타(artiStar) △원도심활성화사업 △대전마을합창단 △꿈의오케스트라 △무형문화전수학교 △무형문화재교류전 △오픈스튜디오 및 전시 △시 확산 시민운동이다.

앞으로 재단은 10대사업 외에도 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아카이빙 대상 사업을 확대해, 지역의 문화예술지원사업 수행단체(개인)의 문화예술 정보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사업은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흩어져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및 기록화를 위해, 지난해 아카이브 사업의 첫 발을 뗐다" 며 "향후 사업 성과물의 지속적인 수집·기록 작업으로 풍부한 지역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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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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