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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노하우] 창업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도전하라

2020-03-26기사 편집 2020-03-26 07: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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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설동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중소벤처지원단장
나는 50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컨설팅업을 시작했다. 남들은 늦었다고 했지만 나는 결코 늦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창업 멘토링과 경영 컨설팅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사실 나는 40대 초반까지 직장생활을 하다 퇴사하고 어느 날 갑자기 사회로 나와 50대 중반까지 절수기 및 학습법을 개발하고, 경영 컨설팅도 해보고, 학원도 운영해 보고, 성공과 실패도 맛보고, 마지막으로 식품 유통 사업을 했다. 식품 유통 사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자 했을 때 많은 고민을 했다.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 그 불확실성의 두께가 높아지고 있을 때 나는 하나의 원칙을 세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작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자.' 그리고 곰곰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어려서부터 남을 가르치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주변에서도 말을 잘하니 남을 가르치거나 아니면 강연을 하거나 정치인 등을 하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치인은 나의 뜻이 아니었고 대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쁜 생활 속에서 잊었던 일이었다. '그래 바로 이 일이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자하고 생각했다. 그것이 곧 사회에 도움에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사업에 실패한 경험을 살려 나처럼 실패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을 해보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사업을 해봤던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창업의 길라잡이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때부터 나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준비해 창업 및 경영 컨설팅 회사의 문을 열었다. 물론 지금은 1인 회사다. 창업자와 기업인들을 만나서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듣고 나 나름대로 정리해 가면서 컨설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의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다. 3년 간의 노력 끝에 각종 정부기관의 컨설턴트로 인정받아 창업과 경영 컨설팅에 관심 있는 이들의 컨설턴트로 일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나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평생직업을 얻었다. 예순을 넘긴 나이지만 나는 여전히 일을 하고 있다. 일부 친구들은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고 무엇을 할까 찾고 있는 시점에 나는 나의 사업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조금이나마 사회에 공헌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지망생들에게 올바른 창업의 기법을 알려주고 그들이 마침내 창업을 했을 때 그리고 또 다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보며 사회에 공헌하며 내 자신도 성장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하지 않던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무척 안타까워했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배우고 공부해서 지금 내가 좋아하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더욱이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일이다. 평생직업이 생긴 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은 덤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도전하라! 자유의 세계 속에서 헤엄쳐라!

설동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중소벤처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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