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기본소득 도입 움직임에 대전시가 뒤처진다는 지적과 관련 "종합적이고 실효적인 경제대책을 준비하다 보니 그런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대책을 발표하고 우리시 차원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빠른 속도로 지급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거듭 강조했다. 허 시장은 "대전에서는 8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이번 주말만 잘 넘기면 시민들의 사회적 활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달까지만이라도 종교 집회나 다중행사를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말부터 운영 중단에 들어갔던 한밭수목원과 장태산·만인산 자연휴양림의 재개방 사실을 언급하면서 "시민들이 서로 거리를 두고 공중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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