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내 신천지교회 예배당과 선교센터 등 31곳을 모두 폐쇄하고 방역을 마쳤다. 신천지교회에서 집단 발병한 대구지역 사례를 감안해 각 종교시설 예배나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 중단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소형 종교시설도 다중이용시설에 준하는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환자인 현역군인 1명이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있는 국군대전병원으로 이날 0시 30분쯤 이송됐다는 사실을 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시는 밝혔다.
앞서 중수본이 `지역별 병상·인력 확보 및 단계별 활용대책`을 발표하면서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군대전병원을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한 뒤 처음으로 확진자가 수용된 것이다. 시는 향후 대전에서 발생하는 일반인 확진자도 국군대전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군대전병원은 1인실 88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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