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확장성·적극성·효율성 3대 혁신원칙 제시

[천안]한태선(55·사진)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시 재정은 연평균 약 7%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앞으로 매년 10% 수준의 예산증가율을 제고해 임기내 3조 원 시대를 열고 국회와 청와대, 중앙당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시 재정 5조 원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천안의 기업발전을 위해 기본적인 인프라를 충분히 공급하고 철도와 도로망 확충, 교통체계 개선, 상하수도 시설, 물 수급체계 정비 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천안시 재정혁신의 3대 원칙으로 확장성, 적극성, 효율성을 제시했다. 그는 "비효율·낭비성 예산을 대포 절감해 천안시 재정을 효율적으로 혁신하겠다"며 "보여주기식, 비계획적인 예산투입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한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실장,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책특보로 활동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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