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스포츠 명품도시로 위상을 다지기 위해 올해 다양한 체육시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천안시 종합운동장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스포츠 명품도시로 위상을 다지기 위해 올해 다양한 체육시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천안시 종합운동장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가 올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체육시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국제 축구대회와 천안오픈 아시아좌식배구대회, 전국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SK핸드볼코리아대회 등 대규모 대회 개최를 통해 수준 높은 스포츠이벤트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천안축구센터 등 최적의 축구인프라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강점을 부각시키며 민간 합동유치팀을 구성해 국내외 축구팀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한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공모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축구단(감독 김태영)은 K3리그 첫 출전을 맞아 선수 보강과 고강도 전술훈련 등 담금질을 거쳐 상위권 성적에 도전한다. 볼링과 체조 등 직장운동경기부도 새로운 훈련평가시스템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보강을 위해 천안 반다비체육관과 성거입장 다목적체육관을 착공한다. 원도심 오룡복합테마파크 타당성 용역 착수, 시청사 옆 시민체육공원 조성 마무리, 신방체육관 리모델링 등도 올해 추진한다.

각종 체육행사 개최에 따른 현장 모니터링과 세부 평가지표 작성 등 성과분석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해 예산 지원의 효율성을 높인다.

박승복 체육진흥과장은 "체육복지에 대한 시민들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맞춤형 생활스포츠 환경 조성 등 시민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확정을 비롯해 충남도민체전·충남장애인체전의 사상 첫 동반우승, 천안시 체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북부스포츠센터 건립 등 체육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지역밀착형 생활체육시설 공모 선정(4건)과 천안시축구단 내셔널리그 역대 최고 성적 달성(2위), 관학 스포츠산업 발전협약 체결, U-22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등 대규모 대회 성공 개최로 지난해 스포츠 도시로 위상을 제고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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