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인재 채용은 하반기부터 적용

한국철도가 올 상반기 신입사원 850명을 공개 채용한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가 올 상반기 신입사원 850명을 공개 채용한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지난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한 한국철도가 올 상반기도 대규모 공채에 나선다. 한국철도(코레일)는 2020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8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사무영업, 운전, 차량 등 6개 직무분야에서 일반 공채 660명과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별도 모집하는 보훈추천 140명, 장애인 경쟁채용 50명으로 나눠 채용한다.

직무별 채용 인원은 일반공채와 보훈·장애인 채용분야를 합쳐서 사무영업 178명, 운전 162명, 차량 189명, 토목 133명, 건축 44명, 전기통신 144명이다.

일반 공채는 전국 5개 권역별 채용을 실시한다. 건축분야는 채용인원이 적어 중부·충청·호남·영남권을 비수도권으로 통합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철도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 전 과정에서 공정성을 원칙으로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체력심사, 직무전공시험, 채용분야 세분화 등 직무능력 평가를 강화했다. 지원 희망자는 2월 7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후 2시까지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충청권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는 하반기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해당 법이 5월 27일 시행되면 한국철도를 포함해 한국수자원공사, 조폐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지역 17개 기관이 지역인재 의무 채용에 나선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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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가 올 상반기 신입사원 850명을 공개 채용한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가 올 상반기 신입사원 850명을 공개 채용한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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