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포스터.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 폐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포스터.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지역 모든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다음 달부터 무색 페트병을 따로 배출해야 한다.

천안시는 2021년 전국적으로 시행될 페트병 별도배출 의무화에 앞서 고품질 재활용에 적합한 `음료, 생수용 무색 폐 페트병`만 별도 분리 배출하고 수거하는 시범사업을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

시에 따르면 시범사업의 배출·수거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거점수거지로 분류해 추진한다. 공동주택과 거점수거지에는 페트병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매일 배출하는 단독주택은 일주일 중 목요일에 폐 페트병 만을 배출하고 수거하는 체계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공동주택에 페트병 별도수거함 설치를 요청했다. 거점수거지에도 분리수거용기 500개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는 페트병 배출 전용봉투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약 24만 톤의 폐 페트병이 재활용되며 이중 시트(sheet) 등 고품질로 재생되는 비율은 10%(약 2만 9000톤)에 불과하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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