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도담지구 토지개발사업이 추진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도담리 108만여㎡에 도로, 공원, 학교, 택지 등을 조성하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 곳에 도로 등 기반시설과 상업·주거 시설을 갖춘 전원형 복합자족마을을 조성, 도시민 유입을 꾀한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또 석회석 신소재 과학고, 대안학교, 은퇴자 마을, 커뮤니티 센터, 펜션, 공동주택단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연내에 기본계획을 결정해 고시하고 내년에는 마을정비계획 수립과 사업시행계획 고시를 완료할 방침이다.

2022년부터 토지분양과 부지조성, 건축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주택단지 등 6개 지구로 나눠 각 지구의 토지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개발하는 민간조합시행형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토지주의 땅 사용승낙을 받은 뒤 부지를 조성해 토지주에게 돌려주는 환지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도담지구는 1983년 단양읍 확장을 고려해 도시관리계획을 세웠지만 30년이 넘은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라면서 "군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 도담지구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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